동구밭도 3년째, 올해 회의도 벌써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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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정신줄도 놓는다. 오늘도 회의 끝나고 알았다. 내가 지금 신발을 짝재기로 신고 나왔다는 것을.. 아마 아무도 몰랐겠지?… 아하하하… 각설하고,..

변화? 진화?

오늘 회의는 한남동에서 있었다. 버스가 조금 늦게 오는 바람에 조금 늦었다. 사실 오늘은 무엇인가 논의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수다가 시작 되기도 전에 나도 모르게 화두를 던졌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금새 아이디어가 붙어 폭풍회의를 하게 됐다. 사실 오늘 웹사이트 개편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동구밭2.0에 대한 이야기만 한바닥 한것 같다.ㅋ 심지어 이 동구밭 2.0은 무엇인가 진일보한 느낌이다. 뭔가 초창기 동구밭 회의할때 느끼는 “이거 정말 대박인데?” 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동구밭도 3년째 되니까 이런 아이디어들이 정말 자연스럽게 나오는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런 느낌을 받을 때 정말 하나도 놓치고 싶지않다. 그래서 부랴부랴 짝재기로 신은 신발 갈아신으러 회사에 돌아왔다가 지금 이렇게 후기도 남기고 있다. 근데 너무 졸리다. ㅇㅎㅎ

수다가 모자라

폭풍회의에 수다가 없었더니 호진님이 다음부터는 수다 좀 떨자고 하신다. 🙂 ㅋㅋ 아~ 이 말이 왜 안나오나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지난 명절에 뭘하며 보냈는지 전혀 못들었다. ㅜㅜ 승혜님은 파워야근중이시고,.. 지혜님은 하루가 다르게 아기가 커가는게 보여지고,.. 호진님은 머리 스타일이 바뀌셨다:) 승욱님은 충주였나? 충주에 감나무가 죽었다며,.. 광주도 멀쩡한데.. 왜 충주에 있는 감나무가 얼어죽냐며…. 요 이야기만 기억난다. 원석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ㅜㅜ.. (라인으로 물어볼까? 후기에 근황도 좀 알려주세요.^^. )

빈자리 메꾸기

현재 활동하는 동구밭 멤버들은 총 8명이다. 오늘 회의는 6명이 참석했고 두 자리가 비었다. 늘 그렇지만 자리가 비었다고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빈자리는 늘 있어왔고, 동구밭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 각 개인의 일부이기 때문에 빈자리는 당연히 생길수 밖에 없다. 이럴때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다른게 없다. 그저 빈자리를 잘 메꿔주면 된다. 팀워크라는 것은 MT나 팀빌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것 같다. 많이 대화하고 빈자리가 생기면 그때그때 빈자리를 메꾸면서 단련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 빈자리 메꾸기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자리를 비운 사람에게 지금까지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흐름을 잃지 않도록 상기시켜 주면된다. 방법은 다양하다. 이렇게 깨알같은 후기를 열심히 적고 읽어보라 던져줘도 좋고 만나서 차 한잔하며 지난 일들을 브리핑해도 된다. 어찌됐든 대화가 없고 흐름을 놓치면 팀도 깨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빈자리 메꾸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

동구밭과 애자일

지난달에 쿠팡의 애자일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한건데 동구밭은 정말 애자일스럽다. 요 얘기를 작년에도 했었던 것 같다. 아무튼 내가 동구밭에서 해왔던 대부분의 활동들이 애자일의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가치를 실행에 옮기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것만은 동일하다. 지금 떠오르는 이런 생각, 저런 느낌들을 잘 모으다보면 애자일 컨퍼런스에서 동구밭 얘기를 할수도 있겠다싶다. 지금부터 잘 정리해 놔야겠다.

역할 분담과 고민

서당개 3년과 같이, 우리도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조금씩 체계도 잡혀가고 있고, 어느정도 역할도 나눠지고 있다. 승욱님은 우리가 잘 모일수있도록 장소 예약과 회의록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지혜님은 늘 먼저 회의 날짜를 잡아주시며 틈틈히 빈자리도 메꿔주신다. 나는 여전히 개발중이고 승혜님은 디자인을,.. 원석님과 나리님 그리고 종휘는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고, 호진님은 늘 화두를 던져주신다.

내심 역할이 고정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대체 불가능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어서,.. 역할이 나눠질때마다 사실 난 두렵다. 🙂 하지만 재미난 기획은 모두가 함께하니까. 이건 또 좋다~ 🙂 그리고 난 이제 집에가야겠다.

오랜만에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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